본문 바로가기

기업·경제 이야기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구독경제의 미래와 발악에 대해 알아보자

연합뉴스TV 뉴스 

안녕 차이나 바이러스
혹은 우한 코로나때문에
다들 힘들고 X같은 시기를 보낼텐데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모두가 그토록 오매불망 오길 바라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제적 사회적 핵심 키워드 
구독경제에 대해 다뤄보기로 함 


뭐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거나 혹은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엥? 그게 뭐냐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도대체 구독경제가 무엇이고 시장 규모가 어떤지 
어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도대체 왜 이 난리 지랄(?) 들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다뤄봄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변화추세에 맞춰 생각해보고
뭐 자신의 위치나 역할에 따라 비교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보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오늘 정보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음 

(1) 구독경제의 의미와 사례
(2) 구독경제의 인기요인
(3) 구독경제의 폐해 


이렇게 총 3개 파트로 나눠서 서술하겠음 
늘 그렇듯 읽는 사람들은 아 이 새끼가
이번엔 이 순서와 내용대로 쓰는구나 이해하시면 됨

 

# 구독경제의 의미와 사례 

MBC 뉴스투데이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기업에 회원가입을 하고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물품을 배송받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모델로

 

신문이나 잡지, 우유등에 한정돼있던 구독 서비스가

최근 생필품, 가전제품, 가구, 자동차, 명품, 동영상 스트리밍 
생활서비스 등등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임 


경제모델의 3유형 
1유형 : 소유
2유형 : 공유 
3유형 : 구독 (체험) 

경제모델 비교표 

경제모델은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번째는 전통적인 형태의 소유 


두번째는 물품이나 공간, 서비스를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벌이는 공유 


세번째는 일정기간 점유하면서 
일정액을 지불하여 약정된 기간동안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구독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 


공유경제과 구독경제의 근본적 차이 

MBC 무한도전 

아마 몇몇 사람들은 그래 소유까진 알겠는데 
공유랑 구독이 무슨 큰 차이가 있는거냐 물을텐데 

공유와 구독은 근본 개념부터가 다름 

 

공유경제는 소비자가 중개플랫폼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이미 가지고 있는 보유자와 거래하여
일정 기간 동안 제품과 서비스를
여럿이 공유하며 경험하는 모델이라면 


구독경제란 공급자가 제품과 서비스 자체의 판매방식을
구독방식으로 변화하여 제공하면
소비자가 이를 선택해서 일정 기간 점유하며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SBSCNBC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불과 수년전만 해도 한창 공유경제가
한창 각광받으며 대세로 자리잡았는데 


최근 구독경제가 급격히 떠오르면서 
구독경제의 중요성이나 의미가 더 커지고 있음 
(물론 공유경제도 중요하지만 말야) 

SBS 8시 뉴스 

그도 그런것이 공유경제는 근본적으로 
여럿이 나눠쓰는 형태를 말하는데


기업이나 집단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 방식이 적합하고 유용하지만 


개개인들이 이용하는 물품이나 서비스엔 다름 


일단 남과 공유한다는 거 자체에 대한 반감이 크거든 

특히나 지금처럼 비대면 비접촉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국에선 더더욱 그렇지 


그리고 개개인에게 있어 공유경제의 큰 단점은 
바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힘들다는 점임 


다같이 일률적인 물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공유하며 나눠쓰는 형태니까 
아무리 X 같아도 바꾸는게 힘듬 


하지만 구독경제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함 


지금 이 물건을 쓰고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X같으면 언제든지 때려치고
다른 걸로 바로 갈아탈 수 있음 


그러다보니 개인주의가 대세로 자리잡은 
오늘날 현대인들에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지 


특히나 코로나가 이런 흐름에 쐐기를 박은 셈이고 


구독경제의 3가지 유형 

구독경제의 3가지 유형  넷플릭스 - 무제한 이용 모델  구독박스 - 정기배송 모델  렌털 모델 / 이렇게 이해하시면 됨 

구독경제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넷플릭스 모델, 구독박스 모델, 렌털 모델임 


넷플릭스 모델은 무제한 이용모델이라고도 하는데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음 


주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자들이 제공함 
넷플릭스나 아마존, 디즈니 플러스
한국시장의 경우 웨이브같은 OTT 
애플뮤직, 멜론이나 지니등등이 여기에 해당됨 

구독박스 모델은 일정금액을
구독료로 납입하면 물품을 집으로 
배송받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여기서의 물품은 주로 생필품이나 식품등이 해당됨

 
참고로 구독경제에선 요즘 이 유형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는 양상으로 대기업들 특히 유통업체들은 
여기에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양상임 
(생필품이나 식료품 팔아먹어야하니까) 

마지막 렌털모델은 정수기 모델이라고도하는데 
정수기 렌털있지? 딱 그거라고 생각하면 됨 


고가의 제품을 일정 기간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하고
반납하거나 교환하는 서비스를 말함 


그러다보니 주로 정수기나 공기청정기같은
가전제품이나 침대 매트리스, 자동차 등이 여기에 해당됨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규모 (좌)  국내 렌털시장 규모 (우) 

이 구독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엔 무려 5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40조원이 넘을 걸로 예상했는데 
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을 거라는게 대체적임

 
왜냐? 이게 작년에 전망 낸거거든 


올해 초 우한 코로나 쇼크로
전세계인들이 집안에 갇혀살다시피 (?) 하면서 
미국이나 유럽,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구독경제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한걸로 알려짐 


그러니 자연스레 시장규모는 떡상할 수밖에 없지 
(이래서 아무리 위기라도 돈버는 것들은 따로 있는거임) 

(2019년 기준) 국가별 구독시장 규모 

국가별 구독경제 시장규모 1위는 미국이고 
그 다음 일본과 중국, 독일과 영국, 캐나다 
홍콩 그 다음이 한국인데

 

한국의 경우 다소 뒤쳐졌지만 그 성장 속도가 존나 폭발적인 편이라 
다국적 기업들이 예의주시하며 진출을 노리고 있음 

 

구독경제의 주요 사례들 

해외의 구독경제 사례 (위)  아마존의 구독경제 서비스 (아래) 

뭐 해외의 구독경제 사례들은 맨 위표와 같음 


대표적인 사례가 다국적 OTT인 넷플릭스고 
다른 기업 사례들은 아 저런게 있구나 이해하시면 됨 


그리고 맨 위 표에 나오진 않지만 
아마존도 구독경제 서비스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는데 
대표적인게 아마존 프라임이랑 아마존 S&S임 


뭐 아마존 프라임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일반 아마존 고객이 이용할 수 없거나
추가 비용을 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여기에는 2일 무료 배송
프라임 나우를 통한 비용 지불 시 2시간 배송
스트리밍 음악과 비디오, 기타 혜택이 포함되는 서비스임 




그리고 아마존 S&S는 주기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에 대해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5%에서 최대 15%를 할인해주는 서비스임 
(아마 5개 한꺼번에 사면 15% 적용됐던거같은데 ..) 


이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마존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구독경제의 폭발적 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꼽힘 
(이걸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이 슬슬 벤치마킹하고 있고) 

MBC 뉴스외전 (첫번째)  MBC 뉴스투데이 (두번째)  연합뉴스 TV 뉴스 (세번째)  TV조선 뉴스 7 (네번째) 

뭐 이건 한국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정말 이런거까지 다 된다고? ㄷㄷ

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중임 


오죽하면 돈만 있으면 한달내내 
집콕만 해도 문제가 없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임

 

이런 구독 서비스에 대해
돈지랄이라며 이해못하는 
중장년 노년층들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이에 대해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중장년층 노년층 기성세대가 보시기엔
아니 정수기랑 공기청정기는 이해한다만 
집에 세탁기랑 청소기 다있는데
왜 청소랑 세탁까지 돈지랄하며 맡기냐
이해못하실 수도 있는데

 

이제 그 부분은 두번째 파트 구독경제의 인기요인에서 다뤄봄 

 

# 구독경제의 인기요인 

1] 힘들고 귀찮은거 딱 질색인 
    10~20대 초반 Z세대나 
    20대 중반이상 30대 밀레니얼 세대에 어필 
2] 결정장애 현상
3] 밀레니얼 세대와 Y세대의 경우 충성도가 낮고
   싫증을 잘내며 변심이 잦음 
   그런 점이 구독 서비스의 편의성과 일치 
3] 비대면 비접촉 선호현상 
   특히 우한 코로나 쇼크이후 가속화 
 

SBS 8시 주말 뉴스 

이러한 구독경제의 인기요인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를 설명하면 


힘들고 귀찮은거 딱 질색인 
10~20대 초반 Z세대나 
20대 중반이상 30대 밀레니얼 세대에 어필 

바로 귀찮고 힘든 일에서 해방된다는 점 인데 


사실 이러한 구독경제의 주 소비층은 2030대임 
2030 인구 비율이 (한국 시장 기준으로) 70% 임 
뭐 10대까지 합산하면 약 80%까지 치솟는데 

대한민국 세대 구분  

한국 기준으로 
메이저 언론이나 기업 (기업 연구소 포함)
학계에서 대한민국 세대를 공식적으로 규정할 때 


1981~1995 혹은 1996년생까지를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그 이후 세대를 Z세대로 규정하곤함 

 

여기서 잠시만 삼천포로 빠져보자면 

이거 예전에 만들어졌던 짤임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예뻐지는 기분임 ... 

밀레니얼 세대랑 Z세대는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여러모로 큰 차이가 있음 


과거 586이나 X세대가 비교적 
비슷한 정치적 사회적 성향을 공유하고 있다면 
80년대생, 90년대생들은 그게 아님 


특히 남성들의 경우는 더욱더 그런게 두드러지는데 
80년대 초반생이랑 중후반생 남성의 경우 
정치성향은 물론 문화적 세대차이도 큼 


90년대생들의 경우 초반생이나 중후반생 
남성의 정치적 성향은 비교적 비슷한 편이나 
문화적 세대차이가 또한 존나 큼 

그래서 보통 80년대 초반생들은 묶고 
80년대 중후반생 ~ 90년대 초중반생을 묶고 
90년대 중후반생 ~ 00년대 중반생을 묶곤 함 




아마 90년대생들은 공감할꺼임 
90년대 초중반생들의 경우, 오히려 
80년대 후반생들이랑 문화적 정서적 코드가 맞고 
90년대 후반생이나 00년대생들과는 
상당한 세대차이를 느끼기도 함 


그래서 그에 관한 부분이 자주 다뤄지며 
방송이나 기획기사도 나오곤 함

 
삼천포에서 빠져나와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위) Z세대의 특징 (아래) 

아무튼 이러한 10대나 2030대들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경우 
힘들고 귀찮은걸 딱 질색함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일에 있어서도 
편의성을 강하게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그러다보니 평상시엔 비교적 현실적인 소비를 하다
뭐에 확 꽂히거나  특히 편의성이 좋다싶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이 강함 

연합뉴스 TV (위)  TV조선 뉴스 7 (아래) 

그리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굉장히 선호함 


그러다보니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자기에게 맞다싶음 웃돈을 주고서라도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함 


그리고 기성세대들처럼 하나를 소유하는 것보단 
여러 개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싶어함 
(그게 연인관계도 그래서 문제인거지만 ...) 


그러다보니 이러한 점이 주효했단 평가임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경우 
결정장애 (햄릿증후군)이 심각함 

그러다보니 이러한 결정장애 성향과 맞물려 
구독서비스가 큰 인기를 누림 

SBSCNBC 정지영의 HIT 

흔히 현대인 특히 10대나 2030세대들은 
햄릿증후군 일명 결정장애 성향이 강하다고 알려짐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벌어지는 현상 중 하나인데 

MBN 황금알 (위)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 (아래) 

이러한 10대나 2030 세대의 결정장애 현상은 
무슨 이 세대가 이상해서 그런게 절대 ㄴㄴ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과거에 비해 
정보량이 너무나도 많아졌고 
기성세대에 비해 선택지가 엄청 넓기때문임 


기성세대들은 다양하지 못한 정보속에서 
제한된 선택지를 가지고 선택하는 
코스를 거쳤다면 지금 10대나 2030대는 그게 아님 


정보도 많고 무엇보다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넓음 


그러다보니 이거 살까 저거 살까
결정장애 현상이 극심해진거임 

JTBC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 

그리고 이른바 저출산이 가속화되면서 
한 자녀만 두는 집안이 폭발적으로 많아짐 


그러다보니 부모들이 자식들을
애지중지하며 끼고돌고 
자식들은 부모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됨 

미국과 유럽 캥거루족 비율 (위) 미국 자녀들의 부모 의존현상 (아래) 

흔히 우리가 서구권에 가진 큰 환상이 
무슨 미국이나 유럽은 자식이 20살만 넘기면 
바로 독립시키고 보조 안해주는줄 아는데 절대 ㄴㄴ 


미국과 유럽도 우리처럼 캥거루족 현상 심각하고 
미국 부모들도 10대나 20대는 물론이고 
30대 자녀들 부양하느라 등골이 휠 정도임 


다만 우리나라보단 그 비율이 낮을 뿐이지 

한국의 성별 결혼비용 

우리나라는 저거 딱 2배라고 생각하면 됨 


일단 결혼하면 아들 부모는
최소한 전세는 얻어줘야니까
이래서 요즘 부모들이 아들 안낳는거임

 
아들 낳는순간 등골이 휘다못해 뽑힐 지경이니까 
(아들 부모는 최소 5000 이상 딸부모는 1400 정도 깨짐)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이렇듯 자식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 현상이 심화되다보니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고를 하거나 선택에 있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짐 

앞서 첫번째로 말했듯이 젊은 세대는 
귀찮고 힘든 걸 딱 질색함 
그런건 부모가 알아서 선택해주고 해주길 바람 


그러다보니 툭하면 엄마~ 아빠~ 이렇게 찾곤함 


실제로 무슨 물건 살때나 뭐 등록할 때 서비스 이용할 때 
엄마 아빠 모시고 오고 전화로 묻는 경우 정말 많음

 
내가 선택하는건 귀찮고 힘들거든 
그런 소모적(?)인건 엄마, 아빠가 해주길 바라거든 

채널A 황금나침반 

근데 부모가 평생 선택해줄게 아니잖음 


그러다보니 결정장애현상이 심각한 
한국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게 바로 구독서비스임 


이거 살까 저거 살까 그게 아니라 
이것도 이용해보시고 저것도 이용해보시고 
한번 다양하게 해보세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이러니까 젊은층 고객들 눈이 확 돌아가는거임


그래서 구독경제가 뜨는 배경엔 
결정장애가 극심한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선택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도 
주요한 성공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음 


이건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 공통적인 현상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경우
충성도가 낮고 싫증을 잘내며 변심이 잦음 
그런 점이 구독 서비스의 편의성과 일치

세번째는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는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히 낮음


가령 기성세대들의 경우 (선택지도 별로 없었지만) 
한 기업 제품을 쓰면 그대로 수십년 쓰는 경향이 강함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는 그게 아님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는 집단임 


그리고 무엇보다 싦증을 잘 내며 변심이 심함 


그렇기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까다로운 타깃층이기도함 


언제든지 수틀리게 놀면 바로 갈아타고 
심지어 불매운동(?)까지도 벌일 수 있으니까 

그러다보니 그런 까다로운 밀레니얼이나 
Z세대를 공략하기엔 구독 서비스만한게 없음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한 다음 얼마든지 갈아탈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니까 


 

비대면 비접촉 선호현상 
특히 우한 코로나 쇼크이후 가속화 
 

SBS 모닝와이드 (위) 채널 A 뉴스 (중간) KBS 통합 뉴스룸 (아래) 

그리고 마지막은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경우 
비대면 비접촉을 뜻하는 언택트 성향이 강함 


하다못해 가게에서 물건을 사더라도 
점원이 다가오면 극혐하고 택배조차도 
직접 마주치지 않고 놓고 가라고 할 정도임 

TV조선 뉴스 

심지어는 음성통화조차도 두려워하는 
콜포비아 현상이 심화된 것도 어제오늘 일이 아님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어플로 제공되는 
구독경제 서비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거임 


가게에서 직접 대면하고 물건을 살 부담도 
음성통화로 무언가 주문할 부담도 없는거니까 

연합뉴스TV 뉴스 

특히나 차이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강조되고 


그러다보니 이러한 비대면 비접촉 현상은 
더욱더 강화될 수 밖에 없는거임 

SBS 8시 뉴스 

근데 이러한 언택트 현상은 
비단 밀레니얼이나 Z세대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점차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양상임 


가령 40대 X세대들만 하더라도 
언택트 관련해 구독 서비스 결제금액이
2년 사이 무려 500%나 폭증함 

이처럼 구독경제가
폭발적으로 벌크업하는가운데

 
과연 구독경제가 마냥 편리하고 
좋은 경제모델이기만 한걸까? 

 

그건 ㄴㄴ임 분명 폐해도 만만찮음 


이젠 마지막으로 그 폐해를 다뤄보고자함 


# 구독경제의 폐해

SBSCNBC 블루베리  

구독경제를 가리켜 우스갯 소리로 
일명 저당경제라고도 함 


이게 뭔 소리냐 하면 내 소유가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구독만 하고 앉아있다보면 
나중에 남는게 없다는 점인데 

MBC 무한도전 

우리가 구독경제 서비스를 여러개 이용하려면 
그에 관한 구독 요금 부담이 만만찮음 


뭐 우리가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는 시기라면 
이런 부분이 그리 큰 부담이지는 않음 


하지만 우리가 만약 일자리를 잃었거나 
이런 저런일로 재정여력이 없다면? 

JTBC 아는형님 

한마디로 X되는거임 ㅋㅋㅋ 


그동안 구독한답시고 대여하고 편하게 살다가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음 


그러다보니 구독경제를 가리켜 저당경제니 
모래성 경제니 이런 비판적인 시각도 있는거임 

그리고 띠끌모아 파산(?)이라고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그게 모이고 모이면 꽤 큰 돈이 됨
구독 서비스 이용 요금이 그러함

 
사실 하나 하나 따져보면 뭐 적게는 몇천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내니까 그닥 큰 부담 아니겠지만 


그게 모아놓고보면 (1년치 기준으로)
목돈이 빠져나가는거니까 그로 인한 낭비도 
구독 서비스의 폐해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음 


가령 세탁이니 드라이클리닝때문에 
구독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그게 1년치 계산해보면 
거의 100만원 정도됨 세탁기도 있는데 100만원이 
그냥 나가는 셈이니까 이것도 어찌보면 큰 낭비라 할수있지 


물론 이건 보는 시각이나 견해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그래서 이러한 구독 서비스의 문제들로 인해 
구독 경제의 편의성이나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 폐해에 대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어린 학생들에게 제대로 교육 시켜야한단 의견도 많음 


물론 구독경제가 필요하고 대세인 측면도 있지만 
무분별한 이용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크니까 말야 
(소유나 공유, 구독경제 다 조화를 이뤄야하니까) 

이렇듯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잡을 
구독경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짐 


구독경제의 의미나 시장규모, 사례등을 알아보고 
도대체 구독경제가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어떠한 점이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게 먹혀들혀가고 있는지도 알아봤고 
동시에 구독경제의 부정적 폐해에 대해서도 알아봄 

 

오늘도 역시나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상으로 오늘 정보글 마치겠음 


6줄 요약 

1 소유와 공유를 넘어 점유나 체험을 바탕으로 한 
2 구독경제는 현재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 
3 특히나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게 
4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5 장단점이 고루 존재함 
6 이에 대한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