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에 다룰 주제는 작년에도 몇번 다뤘지만
바로 신세계 그룹에 관한 내용으로
급격한 시장변화와 사회구조적인 변동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우한 코로나까지 겹쳐
위기 대응과 재도약을 위해 몸부림치는
신세계 이마트의 전략에 대해 다뤄보고자 함
오늘 정보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음
[1] 강희석 체제에 관한 설명
[2] 강희석 체제가 들어선 배경
[3] 강희석 체제가 추진중인 전략
뭐 이렇게 3개 파트로 정리할텐데
그냥 이 새끼가 이 순서로대로 쓰는구나
그렇게만 이해하시면 됨
그리고 너무 길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맨 마지막에 요약해놓은거 있으니
그거 보시고 어떤 내용인지 파악한 다음
나중에 여유있을 때 시간 남아돌거나
할 것 없을 때 보시길 권해드림
# [1] 강희석 체제에 관한 설명
강희석 체제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신세계 그룹의 지배구조를 먼저 짚고넘어가면
아는 사람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런거 처음 본다는 분들 위해
자세히 설명 드리면 신세계 그룹의 경우
2015년 말 부터 본격적인 남매경영체제가 확립됨
신세계 그룹 전체는 오빠인 정용진 부회장이 총괄하되
특히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를 관장하고
동생인 정유경 사장은 그룹의 모체인
신세계 백화점이나 면세점을 관장하여 경영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재계나 언론에서도
2015년말부터 이러한 남매분리경영에 대해
눈여겨보면서 온갖 추측과 전망을 쏟아내는 중임
그도 그런것이 두 사람이 비록 남매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럼
정용진 부회장같은 경우는 대중강연도
스스럼없이 하고 SNS 활동도 활발하는 등
비교적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소통하는
리더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정유경 사장의 경우 전통적인 삼성가 오너 스타일로
철저히 운둔형 리더 타입임
오죽하면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 그랜드 오픈때
등장한게 20년만의 첫 외출이라
언론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대중앞에 서는걸 꺼림
그러다보니 더욱 더 관심받고 비교당함
현재 대형마트 시장 자체가 위기상황인지라
이마트의 상황이 그닥 썩 좋은 편이 아님
반면 백화점같은 경우는
콘크리트 (?) 소비층과 수요가 있고
무엇보다 면세점 사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이렇게 대비되는 측면이 있고
저 위 언론보도들을 보면 알겠지만
다소 자극적인 워딩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임
개인적인 견해를 감히 말하자면
뭐 좀더 두고봐야한다고 생각함
요즘 우한 코로나때문에 면세점 부문이
침체에 들어선 측면도 있고
뭐 뒤에 가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향후 이마트의 쇄신과 개혁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부분도 적지않아서
누가 낫다 아니다 그런 부분을 지금 따지기보단
향후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는게 낫다 생각함
이게 워낙 두 분야나 시장이 서로 다른
환경이나 구조적 문제가 있기때문에
단순히 오너 개개인의 리더십만 가지고
지금 당장 성급하게 평가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함
뭐 이건 내 견해지 좆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이런 분들의 견해도 존중하고 충분히 이해감
뭐 최근 몇년간 성과를 보면 누가 더 낫다
뭐 그렇게 판단하고 볼 수 도 있으니까
이런 와중에 등판한 인물이 강희석 대표임
작년 10월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새 대표로
26년만에 최초로 외부인사인
베인컴퍼니의 강희석 파트너를 전격 영입함
이는 하나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함
전임자였던 이갑수 (1957년생)의 경우
정통 신세계맨으로 유통업에 잔뼈가 굵은
관리형에 해당하는 인물이라면
강희석 대표 (1969년생)은 유통보단
주로 경영컨설팅에 잔뼈가 굵은 전략통임
더 이상 이마트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리형 타입만으론 현재 이마트가 처한
상황을 타개하기란 역부족이라 판단
향후 미래를 대비해 큰 그림을 짜기위한
포석이란 평가가 지배적임
뭐 1950년대생에서 1960년생으로 바뀌는
세대교체효과를 노린 셈이기도 하고
강희석 대표의 경우
완전한 형태의 외부인사는 아님
2006년 11월부터 정용진 부회장이
그룹을 총괄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영입된 강희석 대표의 경우
2009년부터 경영자문을 맡아
정용진 부회장의 배후에서
책사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짐
뒤에 가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그간 정용진 부회장이 주도한 전문점 사업이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편의점 이마트24
온라인몰 SSG닷컴 등 이마트의 신사업 상당수가
강희석 대표의 조언이 바탕이 된걸로 알려짐
한마디로 그동안 조언하느라
내부사정도 어느정도 알고있을테니
전권을 줄께 니가 와서 직접 싹 개혁하고
향후 미래전략을 짜라 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됨
뭐 다른 사람들도 익히 잘 아시겠지만
사실 외부인재 영입이란게 그 집단과 연관없는
순수 외부인재영입은 신선하긴 한데
오히려 부정적 효과를 초래하는 부분이 많음
특히나 지금처럼 구조개혁을 해야하는 시점에선 말야
어느정도 내부 돌아가는 사정을 아는
(이미지는 신선한 무늬만) 외부인재가 더 효과적이지
일종의 굿캅 배드캅 역할분담 전략으로 봄
정용진 부회장이 대중이나 직원들과
소통하는 친숙한 이미지로 굿 캅 역할을 한다면
사업 구조조정과 인적 쇄신과 같은
배드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짐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대신 욕먹게하려고
칼잡이 영입한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함)
벌써부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축이 된)
이마트 노조 (이마트 민주노조라 부름) 일각에선
강희석 대표의 행보에 불만을 품고
사소한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업무정지를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임
(일단 기선제압하려는 시도란 보는 견해가 많음)
관련기사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307
(민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가 강희석 대표의 업무정지를 요구하는 내용)
참고로 이마트 노조는 제1노조와 제2노조가 있는데
1노조가 다수가 참여한 대표성있는 조직이고
그나마 한국노총 소속이라 투쟁강도가 덜한데
2노조는 소수긴한데 민주노총소속이라
이마트 사측 입장에선 골치아파하는걸로 알려짐
그리고 강희석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 외에도
신세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정유경 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
와튼스쿨 동기로 친분이 있는걸로 알려짐
그리고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와도
교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짐
이런 관계등이 대표로 발탁되는
요인중 하나라고 알려짐
정유경 사장과의 관계도 고려해야하고
신세계 내부에 우군이 여럿 있어야
향후 이마트 쇄신과 개혁을 도모할 때
일정한 동력이 되는거니까 ㅋㅋㅋㅋ
(이럴때보면 적당한 친목질은 필요함)
[2] 강희석 체제가 들어선 배경
위기의 대형마트 시장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한
정용진 부회장의 실험 일부가 실패
이런 분위기속에 구원투수 등판
아마도 아시겠지만 현재 한국의 대형마트 시장은 위기임
우리 동네 대형마트는 사람많던데?
간혹 이런 분들도 계시던데 그건 일부에 국한된 문제고
(다 장사 안 되면 아예 망했겠지 ㅋㅋㅋㅋㅋ)
이미 과거 폭발적인 성장세는 사라진지 오래고
2015년 이후 해가 다르게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고있으며 이에 대형마트들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포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음
(이건 뒤에 가서 설명하겠지만 이마트도 마찬가지고)
오죽하면 대형마트 내부에서도
이젠 대형마트의 시대는 끝났고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새로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한단
공감대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실정임
이건 이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임
뭐 이런 대형마트 위기론에 대해
코스트코 코리아는 잘 나가지않냐 하시는데
다들 익히 잘 아시겠지만 코스트코의 경우
양재점은 전세계 매장 가운데 매출 1위 찍고
연 매출 4조를 넘기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나 여기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감소한 걸로 알려짐
사실 매출로만 보면 이마트도
작년 19조를 기록하는 등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오르는중 임
다만 영업이라든지 전반적인 매출신장세등을
놓고보면 예전만 못하니까
재계나 언론, 학계에서 우려를 쏟아내는거임
천만다행히도 올 1분기에는
전년대비하면 아쉽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함
강희석표 구조조정에 특히나
이마트의 야심작인 SSG 닷컴이
폭발적인 매출신장세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몰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룸
아무튼 이러한 대형마트의 하락세를
평범한 일반인들도 체감하고 있는데
그룹 오너나 수뇌부들은 오래전부터 캐치하고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온 힘을 다하는 중임
그래서 삐에로 쇼핑이나 부츠,
일렉트로마트같은 전문점 사업이나
화성 국제테마파크같은 테마파크 사업
이마트 24같은 편의점 사업
SSG 닷컴과 같은 온라인 마켓 + 새벽배송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맥락임
더 이상 오프라인 대형마트만 가지곤
예전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헤매는 거임
이에 대해 몇몇 사람들도 그렇고
일각에선 걍 한 우물만 파지 뭘 저렇게
우물을 많이 파냐 회의적으로 보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의견이 저마다 갈림
뭐 이에 대한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바람
그런데 문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이런 사업 다각화 전략이 일부는 실패하고 있다는 점
대표적인 사례가 삐에로 쇼핑으로 대표되는
전문점 사업으로 연간 900억씩 적자가 발생되고 있음
편의점 사업인 이마트 24같은 경우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도 있으나
영업손실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
게다가 신세계가 주도하는 사업비만
4조 5000억 ~ 6000억이 소요된다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2021년 착공됨
그러다보니 가뜩이나 투자할 데는 많은데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적자투성이 사업을 정리해야하지않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함
그래서 그룹 수뇌부도 심각성을 인식함
그래서 지난 10년간 배후에서
책사역할을 하던 강희석 대표를
일종의 칼잡이로 데려온거임
내부사정도 어느정도 알고있는데
그룹 오너가를 비롯 내부와
어느정도 교분도 있고
그렇다고 완전한 내부인사도 아니니
그룹 구성원들과 이해관계도 그닥 크지않고
구조조정을 맡기기 딱 맞는 인물이란 소리지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원래 구조조정같은거 하려면
내부인사가 추진하기는 힘듬
왜냐면 오랫동안 내부에서 일하다보니
구성원들과 알게모르게
일종의 정서적 유대 (?) 그런게 있어서
망설이는 경향이 강하거든 ㅋㅋㅋ
그래서 구조조정 같은거 하려면
외부인사를 데려오잖음
근데 또 너무 내부사정 모르는 사람이 오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망하는거고
정치판도 마찬가지임 흔히 비대위하는데
내부인사를 앉히면 온정주의로 의리니 뭐니
제대로 손절 못하고 이리저리 봐주다
인적쇄신이나 개혁못하고 그렇다 폭망하는거고
그렇다고 또 생판 모르는
외부인사 데려오면 알지도 못하고
개혁한답시고 나대다 망하는거고
[3] 강희석 체제가 추진중인 전략
1] 전문점 전면 구조조정
(오너 역점사업도 과감히 OUT)
2] 자산 유동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
3] 쿠팡과 마켓컬리등을 견제하며
온라인 마켓 부문 강화
뭐 사실 위 표만 봐도
아 이마트가 요즘 이러는구나
알 수 있는데 이 파트에서 도대체
어떤 사례가 있는지 자세히 풀어볼꺼임
작년 12월 20일 강희석 체제는
향후 이마트 사업재편 전략을 천명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그간 정용진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던 전문점 사업의 전면 구조조정임
대표적인 사례가 삐에로쇼핑으로
과거 정용진 부회장과
전처인 배우 고현정씨 사이에서 얻은
장남이자 신세계 그룹의 차기 총수후계자인
정해찬군이 삐에로 쇼핑 홍보할 겸
자주 찾는 등 오너 일가가 전폭적으로
밀어줬던 사업임 (이거 지하철에서 흡연하는거 아님
삐에로 쇼핑 흡연실임 ㅋㅋ 역시 재벌가 혈통이라
피지컬도 그렇고 귀티가 잘잘 흐름ㄷㄷ)
일본의 잡화쇼핑점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건데
다들 알다시피 철저하게 실패하고 결국 정리당함
개인적으로 전문가들이 실패원인으로 지적한 부분중에
두번째 항목이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됨
마켓 정체성 자체가 너무나도 모호해서 타깃층이
명확하지 않아서 젊은층이 보기엔 걍 재밌긴한데
뭐 굳이 다시 사고픈 구매동인이 부족했고
중장년이나 노년층 입장에선 저게 뭐야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강하게 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됨
(솔까 10대나 20대 초반만 너무 겨냥한게 아닌가 생각됨)
나도 코엑스에 삐에로 쇼핑 있을 때,코엑스 안에 유일한 흡연실이 저기 있어서 종종 가긴했는데 진짜 흡연실만 쓰려고 가서 담배만 피고 바로 나오곤 했음
이마트의 H&B 스토어 부츠도
점포별 수익성 분석을 통해
과감하게 정리할건 정리하는 방향으로 간다함
일렉트로마트의 경우 지난 18일 죽전점과
상권이 겹치는 판교점을 폐점한데 이어
대구점도 내년 초 영업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함
근데 일렉트로마트같은 경우 전문점 중
성공적인 브랜드인지라 상권이 겹치거나
실적이 좋지 못한 점포만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있음
(잘나가는데는 팍팍 밀어주고 ㅋㅋ)
그 대신 전문점 중 가장 성공적이라 평가되는
노브랜드 등은 적극적으로 키운다고함
국내매장은 물론이고 해외매장 증설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문제는 2020년 중국발 우한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신중하게
향후 이마트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두번째는 바로 이마트 점포 전면 개편임
이미 강희석 대표체제가 들어서기 직전
이마트는 점포 13곳을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해 현금 1조원정도를 확보한다고 밝힘
뭐 세일 앤 리스백 방식 다들 잘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를 사람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기업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자산운용사나 리스회사 등에 매각하고
그 대신 장기 임대확정을 조건으로
임대료를 내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마트는 이렇게 13곳을 매각한 대금으로
기존 (잘나가는) 이마트 점포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한다고 밝힘
그리고 이건 또다른 의미도 있는데
이렇게 점포 자체를 매각했다는건
궁극적으로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포에 한해서는 손절하겠다는 소리임
뭐 지금은 마트 구성원들이나 지역사회를 의식해
점포 정리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만약 이 중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포의 경우
오히려 비싼 임대료가 그룹입장에서 더 큰 부담임
그러다보니 일각에선 손절치기전에
간보기 수순에 들어가는거다 이런 시각이 강함
이미 이마트는 강희석 체제가
들어서기 전후에서 이마트 서부산점과
광주 상무점을 전격 폐점시킴
아마 위에 매각된 점로 13곳중에서
궁극적으로 이런 수순을 밟는 곳이 생길거임
다만 지금은 노조나 지역 정치권,
사회의 반발때문에 눈치만 보고 있는거지
이 점에 대해 지금 문재앙 정부나 좌파여당도
문제지만 수권야당인 미통당도 반성해야함
예전에도 지적했지만 대형마트의 위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마트 영업규제를 비롯한 과도한 기업 규제가 있음
물론 선거에 유리하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지만
경제민주화니 뭐니해서 오히려 진짜 어려운
서민들 일자리만 상당부분 날아간 셈임
당장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 민주화란
광풍이 불었을때 여야가 소상공인 표심 눈치보고
추진한 마트 영업규제때문에 두달만에
무려 3000명이나 일자리를 잃어버림
세상에 이런 블랙 코미디가 어디있음?
대형마트 영업규제해서 자영업자들 살리려고했는데
자영업자들보다 더 어려운 서민들만 죽인 셈임
서울 등 좌파성향 지자체장이 있는 곳도
뭐 안봐도 뻔할 정도로 노답이였지만
우파성향 지자체장이 있는 곳도 마찬가지였음
물론 자영업자 표심 때문에 눈치보는건 이해함
워낙 인구학적으로 강력하니까
근데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정말 에바였음
오히려 자영업자들에게 그렇게 큰 도움도 안됨
2010년대 이후 한국사회가 저지른
뼈아픈 흑역사로 기록될꺼라고 생각됨
근데 과거 새누리당이나
지금의 미래통합당을 너무 욕할 수도 없는게
우파고 뭐고 한국 자영업자 인구가 엄청남
(이게 한국경제의 큰 리스크기도하고)
자영업자에 그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표가 엄청난데 대형마트 영업규제같은거
안했으면 아마 엄청난 표심이탈이 있었을꺼임
당장 지금 미통당 당원분들만 해도
자영업자 양반들이 상당수임
(솔직히 월급쟁이는 당원활동하기 힘들잖음)
그러다보니 이들의 눈치를 보는게 불가피함
일단 옳고 그름 따지기 이전에 표에 관련된 문제니까
대구경북도 마찬가지임 이쪽도 자영업자비율이
상당해서 마트 영업규제 안했으면 참 .........
아무튼 온라인 마켓의 폭발적인 성장과
좌우 정부 막론하고 진행된
과도한 대형마트 규제
게다가 우한 코로나까지 겹쳐져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위기는 현실화됐고
앞으로 오프라인 점포는 계속 폐점될꺼고
그에 따라 서민일자리는 줄고
그들의 가계사정은 더더욱 악화될꺼임
서민 살린다고 추진한 경제 민주화나
소상공인 보호가 오히려 서민만 때려잡은 사례임
아무튼 이러한 점포매각이나 정리로 인해
이마트는 현재 향후 투자에 대한 상당한 재원을
마련한 상태임
그래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강해지고 있는거고
(물론 여기저기 벌인 사업이 많아서 지켜봐야지만)
그리고 강희석 체제가 들어서기 전부터
(물론 관련 조언은 했겠지만 ㅋㅋ)
이미 이마트는 정용진 부회장 주도로
온라인 마켓 부문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나 요즘 핫한 새벽 배송시장에도 뛰어듬
그래서 고무적인 부분은 비록 전문점 시장은
삐에로 쇼핑같이 실패사례도 있지만
SSG 닷컴같은 경우는 상당히 성공적이란 사실임
특히나 우한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마켓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그 바람을 타고
SSG 닷컴 매출도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
강희석 체제는 앞으로
여기에 중점을 둘거라고 알려짐
오프라인은 잘나가는 놈만 살리고
온라인은 앞으로 팍팍 밀어주는 것
이게 바로 강희석 체제의 방침임
오늘은 이마트 위기론에 맞서
정용진 부회장이 내세운
이마트 강희석 체제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마트를 꾸려나갈지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음
사실 현재까진 비교적 무난하고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뭐 쇄신이나 개혁이란게
단기간에 성과가 나는건 아니니
앞으로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함
이상으로 오늘 정보글을 마치겠음
오늘도 역시나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엔 새로운 주제의 정보글로 찾아옴
7줄 요약
1 현재 신세계 이마트는 큰 기로에 서있음
2 그래서 등판한 인물이 강희석 대표
3 일단 정용진 부회장이 추진했던 사업중
4 실패한건 전면 폐기하고
5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혁신을 예고하고있음
6 그 결과에 따라 이마트의 운명이 갈릴 듯
7 앞으로 신중하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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